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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/10/26 17:49
물론 안면도 대하 축제에 간 것이지만, 모래가 곱던 ‘꽂지’가 기억에 남는다.
낙조가 아름답다는 서해이지만 고운 모래가 물결 무늬를 간직하고 길게 펼쳐져 있던 백사장이 볼 만하다.
‘여름에 어떤 모습일까?’하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다음에 꼭 한번 찾아볼 생각이다.

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.
‘여기 사는 사람들은 저 바다가 집 앞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?’

모래사장에 가면 언제나 하는 장난질. 이번에는 한 친구가 ‘낫과 망치’를 그렸다.

마지막 사진은 천주교도들을 박해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해미읍성이다. 안면도에 가기 전에 '나무' 전문가에게 추천 받은 곳.
저 나무에 매달아 고문을 했다고 한다. 옆에는 감옥터가 있었는데 김대건 신부의 조부가 옥사 한 곳이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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